[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웨드부시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 오토(VFS)에 대해 신흥 시장 투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으로 빈패스트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12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2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지역, 특히 신흥 시장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정부의 청정 에너지 전환 추진에 따라 빈패스트가 향후 10년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빈패스트가 내년 전기차 시장점유율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전기 스쿠터, 전기 버스 및 휴대용 충전 장치와 같은 더 많은 틈새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빈패스트의 주가는 5.41% 상승한 5.65달러를 기록했다. 빈패스트 주가는 20일까지 4일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3.4% 내렸다.
한편 빈패스트는 지난 8월 15일 뉴욕증시 상장 이후 밈주식의 면모를 보이며 단 2주만에 688% 급등해 82.35달러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9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