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연천 구석기축제(사진=경기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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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는 수십만 년 전 원시시대로 떠나는 여행 ‘연천구석기축제’가 열린다.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인 연천 전곡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흥미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또 하나의 신나는 어린이날을 만들어 줄 것이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호모에렉투스 ‘전곡리안’을 만나면 함께 사진도 찍고 춤도 추며 특별한 축제를 즐겨 보자.
올해 축제는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라는 테마로 기·승·전·결이 있는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구석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놀면서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구석기축제 25주년을 기념해 구성된 ‘세계구석기체험마을’에서는 독일, 스페인, 대만 등 해외 10여 나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개별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의 선사체험을 선보인다. 구석기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백미는 단연 ‘구석기 바비큐’ 돼지고기를 긴 나무에 꿴 후 대형 화덕에서 매운 연기를 참아가며 구워먹는 바비큐는 구석기 축제 최고의 맛으로 손꼽힌다. 기간은 7일까지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폐막 불꽃쇼는 오후 9시까지다. 축제장 입장료는 무료다. 그러나 구석기 바비큐는 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