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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작한 국회의원 친목 모임인 의원축구연맹은 이날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켰다. 여야 할 것 없이 국회의원들이 한 팀이 돼 국회 출입 기자단을 상대했다.
국회의원팀에는 한 원내대표와 김영진, 김기표, 전용기, 천준호, 문금주 의원(이상 민주당)과 정동만, 이상휘, 강민국, 박성민, 구자근 의원(이상 국민의힘) 등이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여성 의원으로는 민주당 임오경, 백승아 의원이 출전했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많은 의원이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마찬가지로 유니폼을 입고 온 조정식 국회의장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패스를 잘 주고받는 플레이를 ‘티키타카’라고 하는데 우리 의원축구연맹의 정신이 바로 티키타카에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보면 의원들 얼굴이 다 굳어 있는데 오늘은 너무 환하다”고 웃었다.
그는 “이게 바로 국회의 통합과 협치 정신 아닌가 한다”며 “앞으로도 의원축구연맹과 함께 더 많은 통합과 협치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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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의원 축구단은 이상휘 의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를 앞세워 0의 균형을 깼다. 출입 기자단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정동만 의원의 지휘 속에 박형수 의원이 절묘한 궤적의 동점 골로 운동장을 들썩였다.
다시 출입 기자단에 실점하며 2-2로 맞선 후반전, 임오경 의원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부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의원축구연맹은 베트남, 일본 국회의원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의원축구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서삼석 민주당 의원은 “연내에 일본팀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고 내년 1월에는 베트남과도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