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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란이 항복하고 “훌륭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선출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이 파괴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란을 경제적으로 더 크고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가질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MIGA)”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이란이 아직 후임 지도자를 선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9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약 1.6% 떨어졌다.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카타르의 사드 알카비 에너지 장관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세계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유조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몇 주 안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가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해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