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업체 불스원에서 엔진케어 부문 마케팅을 총괄하는 전병익(41) 차장은 검도의 ‘정신일도 하사불성(정신을 집중하면 못할 게 없다)’ 정신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한검도회 공인 3단이다.
전 차장은 입문 13년 만인 올 7월 전국사회인검도대회 서울컵 중년부(41~50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컵은 지역별 대회 중에선 최대 규모다. 이 대회 우승자가 곧 아마추어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서울컵 중년부에도 총 108명의 쟁쟁한 검도인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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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정신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만큼 검도를 함으로써 조직 내 팀 분위기와 업무 효율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내심 함께 일하는 팀원이 검도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는 회사 차원에서도 겹경사를 맞았다. 불스원의 매출은 2010년 450억 원, 2011년 670억 원, 지난해 870억 원으로 빠르게 급성장했다. 올해는 무난히 1000억 원 고지를 밟을 전망이다.
특히 그가 주도한 ‘스타 마케팅’도 불스원의 대중화에 톡톡히 공헌했다. 불스원은 이수근, 김병만에서 시작해 최근 이병헌이라는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그는 “이병헌에게 처음 제안했을 땐 기획사에서 거절했으나 ‘시장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잘 설명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앞으로도 검도 전국 대회 입상과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평생 검도를 위한 꾸준한 수련과 함께 불스원 제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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