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TD코웬은 코스트코홀세일(COST)이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의 강력한 경기 침체 방어 능력을 감안한다면 이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투자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올리버 첸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밸류에이션이 경제 불황 속에서도 강력한 실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창고형 도매 판매’ 비즈니스 모델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경쟁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다고 언급했다.
특히 저렴한 생필품 중심 운영, 회원제 사업 모델 등으로 불황기에도 잘 버틸 수 있으며 고급 소비재 판매는 호황기에 추가적인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트코 경영진이 불필요한 변화를 단호하게 거부하는 전략적 사고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는 가성비, 품질, 신선함에 대한 흔들림 없는 초점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이며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가 전통적인 강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디지털 광고 사업을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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