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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별로는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증가했지만 ‘5~299인 업체’ 취업자 수가 12만4000명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임시근로자는 8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14만9000명 감소하며 중소기업 취업자 감소세에 영향을 끼쳤다.
창업기업 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창업기업 수는 9만208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1.8%) △건설업(-11.9%) △서비스업(-12.3%)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은 △도·소매업(-16.9%) △숙박음식점업(-15.7%)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2024년 11월 소매판매액은 5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55조 4000억원) 1.0%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소제조업 생산은 3.1% 줄었다. 수출 증가로 ‘반도체’ 등은 증가했지만 경기 부진 지속, 자동차부품업체 파업 등으로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생산이 줄며 전체 제조업 생산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기연구원은 “물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약화로 소매 판매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소기업 고용과 창업기업 수도 크게 감소했다”며 “정책 당국은 대내외적 불안요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소비촉진 지원 및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기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