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파이퍼샌들러는 블룸에너지(B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20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14일 종가 대비 50.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해리슨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블룸에너지는 최근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와 맺은 공급 계약에 힘입어 큰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블룸에너지는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와의 계약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가 100메가와트(MW)의 연료전지를 주문했으며, 내년에 추가적인 주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 규모가 장비만으로도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향후 회사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