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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달러, 트럼프 정책에 장기적 방향 불확실"

이주영 기자I 2024.11.14 00:36:2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달러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해당 투자은행의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정책 도입과 미국내 수입품에 대한 엄격한 관세정책은 단기적으로 달러를 지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선거기간 동안 트럼프 당시 후보는 감세와 지출 삭감 등을 모두 공약으로 언급한 바 있다”며 “시장은 감세 정책 시행으로 재정 정책이 완화되면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출 삭감으로 재정정책은 오히려 긴축기조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런 가운데 전일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후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둥월비 2.6%로 월가 전망치에는 부합했으나 전월 2.4%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2분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7% 오른 106.4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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