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육류 및 가공식품(스팸, 잼 등) 판매 기업 호멜푸즈(HRL)가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예상치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호멜푸즈의 주가는 13.14% 상승한 34.8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스키피, 스팸, 딘티 무어, 라 빅토리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호멜푸즈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3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0억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29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호멜푸즈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51~1.6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1.54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예상치 121억6000만달러보다 높은 122억~125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짐 스니 호멜푸즈 CEO는 “선도적인 브랜드의 강점, 식품 서비스 제품에 대한 탄탄한 수요, 플랜터스 스낵 견과류 사업의 모멘텀을 반영해 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규모의 성장을 이룬 것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