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라일리는 13일(현지시간) 아동복 소매업체 칠드런스 플레이스(PLCE)에 대해 불리한 위험-보상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프 릭 비라일리 애널리스트는 칠드런스 플레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가는 15달러에서 4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75%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칠드런스 플레이스의 주가는 22.06% 하락한 12.78달러를 기록했다.
릭 애널리스트는 “칠드런스 플레이스가 적절한 재고와 자원 수준으로 사업을 운영하려면 5000만~7500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과 자본 조달을 통해 이를 달성할 확률은 각각 33%와 50%”라고 밝혔다.
릭 애널리스트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아마존이 칠드런스 플레이스에 매우 유리한 거래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이 가능성은 1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릭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아마존과 거래가 성사될 경우 주가는 올해 19달러, 내년에는 39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