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홍 오르비텍(046120) 사장(사진)은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항공사업에서 5년 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2년 뒤 독자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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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은 항공부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임수홍 사장을 영입했다. 임 사장은 삼성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아스트를 거친 25년 경력의 항공부품 전문가다. 오르비텍은 우선 아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킬 예정이다.
세계 항공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관련 부품 사업의 전망도 매우 밝다는 설명이다. 임 사장은 “보잉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20년간 3만3500대의 항공기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며 “저가 항공기 증가 등에 힘입어 항공 산업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르비텍은 항공사업을 위한 생산 기반 마련 목적으로 경남 함안군에 5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 중 2300평에 달하는 규모의 공장이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오르비텍은 항공기 후방 동체 부분에 들어가는 벌크헤드를 생산해 아스트에 납품한다. 벌크헤드는 보잉737에 탑재되는 부품으로, 항공기 후방 동체의 수직 방향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임 사장은 “아스트 수주를 기본으로 해외 업체와의 접촉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품목 다변화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향후 항공기 제조사로부터의 직접 수주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넓은 부지를 확보한 만큼 이후 생산시설 확충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그는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지면 곧바로 함안 공장 증설을 시도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가 쌓이기 시작하면 머잖아 매출 수천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오르비텍은 그간 비파괴검사를 주력으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해 왔다. 항공사업 전문가인 임 사장을 영입함과 동시에 항공부품 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