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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9월 24일부터 석 달 동안 특별기획전 ‘유리원판에 비친 한국의 문화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획전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까지 일본인이 찍은 우리 문화유산 1876장의 유리원판 필름을 9년에 걸쳐 모두 디지털 복원해 그 중 60점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복원된 사진들은 일제 강점기 수난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줘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전쟁과 산업화로 사라진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한편, 유리원판 필름은 당시 후지타 료사쿠 조선총독부 박물관장이 찍어 보관하던 것을 해방 직후 성균관대가 입수, 수장해온 것들로 학교와 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100% 복원한 것이다. 후지타 료사쿠는 조선의 문화를 왜곡하고 말살하는데 앞장선 인물로, 당시 만주를 비롯한 전국 유적지를 조사해 유리원판 사진 수천 장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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