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전력 시스템 구축 기업 GE버노바(GEV)는 지난 7월에 이어 지난주에도 해상풍력발전 터빈 블레이드(날개)에 사고가 발생했지만 모건스탠리는 26일(현지시간) 이로 인한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중순 해상풍력 프로젝트 ‘빈야드 윈드1’ 참여 중 블레이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며칠간 GE버노바 주가는 주가는 약 12% 하락했다. 그러나 23일 발생한 도거 뱅크 풍력 발전소에서의 터빈 날개 고장 후 주가는 약 3% 하락하는데 그쳤다.
앤드류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지난 7월 블레이드 고장에도 빈야드 윈드1 프로젝트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정적인 뉴스로 인한 위험이 있지만 GE버노바 사업의 기본 수익성이나 기본 요소에 대한 위험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파코코 애널리스트는 GE버노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20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노바 주식을 다루는 애널리스트의 72%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00달러다.
이날 오전 GE버노바의 주가는 1.09% 하락한 181.2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