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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박사의 아름다운 성]황금돼지 해, 자녀 하나는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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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9.01.05 00:29:02
[이윤수 비뇨기과 전문의] 피임수술을 하러 왔는데요.’ ‘자녀가 몇이세요. 둘이요 아님 셋?’

‘아니요. 하나도 없는데요. 와이프가 몸이 약해서 아예 자녀를 갖지 않으려고 해요’

일시적 피임 아닌 아예 영구 피임방법을 선택한 이유가 납득하기 힘들었다. 피임수술을 해서 자녀가 없더라도 둘이 잘 살면 되지않냐는 것이다.

영구피임방법인 정관절제수술은 고환부터 나오는 정관을 찿아 잡아 묶는 수술이다.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자가 더 이상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자연 소멸된다. 물론 그렇다고 정액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정액은 정랑 및 전립선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단지 정자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정을 하더라도 정액 내에 정자가 없어 임신이 되지 않는다.

만약 다시 임신을 원한다면 정관복원수술을 해야한다. 망가진 정관 부위를 찿아내 다시 연결하면 새로 길이 만들어지고 정자가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때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수술을 하게 된다.

정관수술은 간단히 끝날 수 있으나 정관복원수술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된다. 복원수술은 섬세한 수술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자의 술기가 중요한 관건이다.

‘신년이 무슨 띠인지 아시나요.’ ‘황금돼지 해입니다.’

‘다시 한번더 생각하시고 아이는 하나 갖고 수술을 생각하시지요.’

매번 오는 똑같은 돼지가 아니고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이다. 육십갑자로 기해년에 ‘기’자가 노란 색을 뜻해 황금돼지라고 한다. 황금돼지해 역사에 남을만한 아이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돼지띠에 태어난 역사적인 유명인으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 영국 정치가 올리버 크롬웰, 작곡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승만 대통령, 헨리 키신저 등 정치가가 많이 눈에 띈다.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라면 신년을 놓치면 않될 것같다. ‘자녀가 몇 명이세요.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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