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이 탈모 남성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머리가 많은 부분보다 탈모 된 부분에서 `프로스타글란디(PGD2)`의 수치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지 코트사렐리스 교수는 "탈모는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완벽히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라며 "연구를 통해 PGD2가 두피의 탈모를 유발하고 모발의 성장을 막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현재 PDG2의 분비를 억제하는 의약품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탈모를 예방하는 약품을 5년 안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병진의과학저널(journal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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