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니드햄이 나이키(NKE)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턴어라운드 노력이 예상보다 더디다는 우려때문이다. 다만 나이키 주가는 상승 중이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9분 현재 나이키는 전 거래일 대비 1.67%(1.06달러) 오른 64.28달러를 기록 중이다.
니드햄은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조정하지 않았다. 니드햄은 지난달 나이키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68달러로 낮춘 바 있다.
니드햄은 엘리엇 나이키 최고경영자(CEO)가 장기 전략 측면에서는 적절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개선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한 가시성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미 도매 유통 채널로의 공격적인 셀인(sell-in, 유통업체로의 출고 물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나이키의 도매 셀인은 지난 분기 24%, 그 직전 분기에는 11% 증가했다. 니드햄은 “현재 브랜드 모멘텀이 이렇게 높은 재고 수준을 뒷받침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 시장과 컨버스 브랜드에서의 고전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꼽혔다. 니드햄은 “이들 부문의 회복 시점 역시 특히 불확실하다”면서 “나이키의 실적 회복 속도에 대해 시장의 컨센서스 추정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나이키는 실적 발표 이후 저점 대비 15% 급등했다. 이는 엘리엇 힐 CEO와 팀 쿡 애플 CEO 등 내부자 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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