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트루이스트는 잔디 및 정원 관리 제품 제조업체 스코츠미라클그로(SMG)가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현명한 투자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종가 대비 약 2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빌 채펠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스코츠미라클그로가 ‘폭풍 속의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잔디 및 정원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이제야 정상화되었다”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비자들은 여행을 줄이고 대신 정원과 뒷마당을 가꾸는 데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는 2008년~2009년 금융위기 및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확인된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스코츠미라클그로가 수요 및 비용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이전보다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주가 밸류에이션도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