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주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대거 앞둔 가운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54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가깝게 오르며 4.465%에서, 2년물도 1bp 가량 상승하며 4.31%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4.491%까지 오른 뒤 하락 전환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나스닥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반대로 상승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CNBC는 최근 국채수익률이 전주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론’을 여전히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이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금주에는 신규주택지표를 비롯해 소비자신뢰지수와 제조업지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25bp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55%로 전주 65.3/%에서 10%p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45%로 집계되며 전주 34.7%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