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줌인포테크놀로지스(ZI)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6일(현지시간) 줌인포의 주가는 전일대비 16% 내린 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줌인포는 지난 2분기 순손실이 244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7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381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09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0.17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0.24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억915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억800만달러를 하회했다.
다소 아쉬운 실적을 발표한 줌인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2억5500만달러~12억7000만달러에서 11억9000만달러~12억5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달러~1.02달러에서 0.86달러~0.88달러로 낮췄다.
줌인포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출시하고 자금력이 더 큰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그레이엄 오브라이언 줌인포 부사장을 오는 9월 6일부터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CFO인 카메론 하이저는 10월 7일까지 자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정규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