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로얄캐리비안그룹(RCL)은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영진은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 및 지출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기준 로얄캐리비안의 주가는 전일대비 2.66% 상승한 8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로얄캐리비안은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8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46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억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41억달러를 웃돌았다.
로얄캐리비안은 단기적으로 수요가 더 강력하게 나타났으며, 크루즈 여행 지출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3분기 연료 비용이 2억72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연료비 전망치는 2억82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