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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특별대표 "태양절 추가 도발, 핵실험 될 수도"

김정남 기자I 2022.04.07 02:56:30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브리핑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이데일리DB)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더 나아가 핵실험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김 대표는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태양절(4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계기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은 추측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있고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핵실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은 것이다.

김 대표는 “중요한 건 우리가 동맹·파트너들과 협력·조정을 통해 북한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다룰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기를 분명히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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