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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5주년, 이재민 70% `건강 악화` 60% `수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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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6.03.13 03:33:33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도호쿠 이재민의 몸 상태가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인 도호쿠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이재민의 몸 상태가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일간지 아사히 신문은 5년 전 이날 발생했던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도호쿠의 이재민 중 약 70%가 대지진 전보다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몸 상태가 대지진 전보다 ‘상당히 나빠졌다’는 응답이 23%로, ‘조금 나빠졌다’는 응답이 46%로 집계됐다. 전체 합계는 69% 수준인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아사히 신문이 동일본대지진 5주년을 맞아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도호쿠 3개 현에서 살았거나 혹은 아직 살고 있는 주민 1000명(응답자 6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대지진 이전에 비해 현재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에 관한 물음(복수응답 가능)에는 ‘불안을 느끼는 일이 많아졌다’는 답변이 48%를, ‘기분이 우울하고 외로워질 때가 많다’는 응답이 37%를 기록했다.

또한 ‘초조해지는 경우가 늘었다’는 대답이 28%,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한다’는 답이 25%에 이르는 등 ‘나빠졌다’는 선택이 주를 이뤘다.

반면 ‘대지진 전과 큰 차이 없이 평안하다’는 답은 22%에 불과했다.

한편 대지진 전과 비교한 가계 수입은 ‘줄었다’와 ‘없어졌다’는 답을 합쳐서 후쿠시마가 67%로, 미야기가 61%로, 이와테가 57%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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