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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북부로 영토 확장…17호점 박장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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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8.02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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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산업도시 박장 진출…북부 점포망 확대
그로서리 특화 매장에 K푸드·델리·PB 집약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박장에 현지 17호점을 열고 북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박장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박장점에서 현지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박장점에서 현지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북부 박장시에 17호점 ‘박장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호찌민 등 남부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구축해 온 롯데마트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하노이를 넘어 북부 주요 산업도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박장은 공업단지 개발과 글로벌 제조기업 진출이 이어지는 베트남 대표 산업도시다. 젊은 근로자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쇼핑과 외식 등 생활 인프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장점은 영업면적 약 1940㎡(약 580평) 규모로 취급 상품의 약 89%를 식품으로 구성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다.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365(FRESH 365)’를 중심으로 축산·수산 전 품목을 팩 포장 형태로 운영하고, 델리와 베이커리, K푸드 등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트남 박장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점 입구가 매장을 찾은 현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점 입구가 매장을 찾은 현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가공식품 매장에는 제로슈거·저당 상품을 모은 ‘제로·헬스존’과 어린이 상품을 집중 배치한 ‘키즈 스트리트’를 운영한다. 생활용품 일부 카테고리는 자체브랜드(PB) 상품만 판매하는 ‘올 PB(ALL PB)’ 전략을 적용했다.

2층에는 식음료와 문화·키즈 콘텐츠를 아우르는 16개 테넌트를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떠이닌점과 박장점을 잇달아 개점하며 3년 만에 베트남 신규 출점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주요 거점 도시와 신흥 산업도시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확대해 베트남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박장점은 롯데마트가 축적한 그로서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신흥 산업도시의 유통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거점”이라며 “지역 고객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매장 운영으로 박장시를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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