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XOM)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이어진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향후 이익 둔화 전망이 차익실현 빌미로 작용한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엑슨모빌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82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06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7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7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투자심리는 냉랭하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음에도 2026년 엑슨모빌의 연간 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호실적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자 ‘뉴스에 파는’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0시13분 기준 엑슨모빌 주가는 전일대비 0.94% 내린 139.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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