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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은 최근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열렸다. 이달 초 중국이 전투기·전기차·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 수출을 전면 통제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협상은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막판 조율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무역대표부(USTR)는 협상 전날 트럼프 1기 당시 체결된 무역합의에 대해 중국이 이행했는지를 조사하는 절차를 개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모두 양보해야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은 관세를 낮추길 원하고, 우리는 그들로부터 다른 것을 얻길 원한다”고 말했다. 추가 100%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런 상황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정당화하며 “미국이 중국 기업을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반박했다. 미국 측은 이를 “과도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양국은 26일 오전 협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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