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턴사이언티픽(BSX)은 2024년 3분기 실적이 기대를 상회했으나, 임상시험 중단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비트에 따르면 보스턴사이언티픽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6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59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42억900만달러로 예상치 40억4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심혈관 부문 매출이 2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마이크 마호니 CEO는 “제품 파이프라인과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며, 상업적 실행력이 장기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FARAPULSE 시스템 임상시험이 새로운 환자 그룹의 등록 완료 후 예기치 않은 합병증 평가를 위해 일시중단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마호니 CEO는 “이번 중단은 일시적인 문제”라며 빠른 재개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11시16분 보스턴사이언티픽 주가는 전일대비 4.95% 하락한 83.70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