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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패배 인정한 국민의힘…"엄중히 받아들인다"

김유성 기자I 2023.10.12 00:27:28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입장문
"더 고개를 숙이고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겠다"
김태우 후보도 승복, 진교훈 후보에 "축하한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가 확실시 되자 국민의힘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승복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입장문에서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더 고개를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 자유 민주주의 복원, 민생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강서구민과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이 11일 밤 서울 강서구 마곡동 김태우 후보 캠프사무실을 떠나고 있다. 오른쪽에는 배웅 나온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공동취재사진)
앞서 김태우 후보도 승복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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