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테이크투인터랙티브(TTWO)는 지난 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실망스러운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시 5분 기준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의 주가는 전일대비 8% 하락한 15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지난 회계 3분기 조정 매출이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71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0.72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테이크투는 모바일 광고와 NBA 2K24 농구 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진이 제시한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테이크투는 이번 분기 조정 매출이 12억7000만달러~13억2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억1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로 예정된 신작 GTA6 출시가 연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성장을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