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는 최근 3개월 평균 5.30%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0.26%를 훨씬 웃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늘리면 17.06%로, 연초 이후 귝내 주식형 펀드 평균 7.56%와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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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선전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중소형주 펀드로도 분류되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 주식 등에 50%를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브레인코스닥벤처’ 펀드는 15.12%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시큐센(4.71%) ,피씨엘(241820)(4.01%) 우선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67%) 등을 담고 있다.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 효자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289220)이었다. 우선배정 혜택 등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섰고 상장 후 성공적으로 매도해 200% 넘는 매매 손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의 조정에도 선전을 이어간 것에 대해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매니저의 업종 배분과 종목 선택의 영향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초과 수익의 편차와 중소형주 내 종목 선택의 리스크 기여도를 잘 제어하는 것이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상위 중소형주 펀드는 반도체 장비, 의류, 미디어, 의료 장비 등의 업종을 시장 대비 비중 확대 포지션을,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는 비중 축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정점 통과(피크아웃) 논란에서 시가총액 대형주,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와 코스닥이 자유롭다”면서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반기 절대 기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형주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익률 공고행진에도 중소형주 펀드 전반에선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3776억원이 빠져나갔고, 최근 석달 사이에도 366억원이 환매됐다. 2018년 말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2337억원, 운용 펀드 67개였지만 27일 현재 순자산 1조9886억원, 운용펀드 54개로 쪼그라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