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를 떠난 케빈 나(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기다리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휴식으로 재충전한 그는 2027시즌 PGA 투어 복귀를 목표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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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PGA 투어에 데뷔한 케빈 나는 2022년 LIV 골프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년 반의 긴 여정을 끝낸 케빈 나는 PGA 투어로 다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그는 “쉬는 동안 잃었던 의욕은 되찾았지만,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아직 티샷 감각이 완전하지 않고 쇼트게임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계속 경기에 나가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PGA 투어 복귀다. 케빈 나는 LIV 골프를 떠나 다시 PGA 투어 무대에 서는 과정을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복귀 자격과 관련한 규정이 변하고 있어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불확실하다. 케빈 나는 “PGA 투어가 싫어 떠난 것이 아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좋은 기회가 찾아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복귀를 기대한다. 예전 모습을 다시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케빈 나는 현재 자신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때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에게 슬럼프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이를 부정하기보다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봤다. 그는 “슬럼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도 새로운 도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간 경기를 치른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골프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때도 골프가 어려운 종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휴식과 부진을 겪으며 그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는 설명이다. 케빈 나는 “골프는 인생처럼 정말 어려운 게임인 것 같다”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다시 좋은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은 시즌에는 실전 감각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빈 나는 다음 주 홍콩 오픈에 출전한 뒤 추가 대회에 나설지,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계속 대회에 나가면서 감을 찾아야 할지, 아니면 올해는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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