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산업가스 업체 에어 프로덕츠 앤 케미컬스(APD)는 행동주의 투자자 맨틀 리지가 지분을 확보했다는 보도 후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에어 프로덕츠의 주가는 7.35% 상승한 306.49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4일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행동주의 투자자 맨틀 리지가 10억달러 이상의 에어 프로덕츠 지분을 확보했으며 회사의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렌스 알렉스가 이끄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7일 에어 프로덕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95달러에서 364달러로 높였다.
제프리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지분을 확보하면 에어 프로덕츠는 내러티브를 ‘품질 성장’으로 재설정할 수 있고 적어도 당분간은 정책 변화와 원자재 스프레드 상승 전망보다는 회사 이니셔티브로 주주환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