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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위원장은 88억6672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재산의 대부분인 64억 712만원은 건물로 본인 및 배우자, 모, 장녀 등의 명의로 서울에 소재 아파트·건물 총 7채를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로 27억7100만원, 본임 명의의 강남구 암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세권 18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아크로텔강남역 오피스텔 1억9112만원 등이다. 또 본인 명의의 충남 아산시 임야 및 배우자 명의의 인천 강화군 답, 전북 장수군 임야 등 토지로 2억7990만원을 적었다.
이밖에도 예금은 본인, 배우자, 모, 장녀, 차녀 등 총 16억2411만원이었다. 증권은 2억9397만원으로 박 부위원장은 △SK스퀘어 154주 △SK텔레콤 372주 △삼성전자 1500주 △아모레퍼시픽 22주 △알테오젠 60주 △현대차 3주 △호텔신라 500주 등을 적었다. 채권은 6억1733만원, 채무는 4억5978만원이다.
박 부위원장에 이어서 송오성 서울시립대학교 교학부총장이 65억 1747만원을 적으며 재산 상위 2위를 기록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65억 559만원으로 3위다.
퇴직자 중에서는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전부위원장이 96억227만원을 등록해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김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과학기술원 전총장이 83억 1163만원,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전 상임위원이 50억 71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