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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협업 신제품 출시..모든 협업 솔루션을 한번에

김관용 기자I 2014.05.20 04:33:11

시스코 라이브 2014 컨퍼런스서 DX70 및 DX80 발표
음성 전화, 웹캠, 모니터 등이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세계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4’ 컨퍼런스에서 개인용 협업(Collaboration) 단말기인 ‘DX70’과 ‘DX80’을 공개했다.

직원들의 협업 환경을 위해서는 음성 전화와 웹캠, 모니터 등의 제품들이 구비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DX70과 DX80은 협업에 필요한 모든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아 제공함으로써 업무 환경을 크게 간소화 시킨다는 게 특징이다.

DX70과 DX80은 시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HD 비디오, 고급 오디오, 웹컨퍼런싱 관련 지식에 통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웹 브라우징 기술들이 접목돼 있다. 특히 DX80은 새로운 ‘인텔리전트 오디오’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사무실 안팎의 시끄러운 소음은 제거하고 통화하는 상대방의 얼굴과 목소리만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DX70과 DX80은 시스코가 최근 발표한 ‘인텔리전트 프록시미티’를 탑재해 DX기기와 휴대폰을 연결시켜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통화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전화 통화를 휴대폰에서 자동으로 돌릴 수 있는 것처럼 통화를 DX 기기로도 전환할 수 있다.

Cisco DX70 제품 사진. 시스코가 이번에 발표한 DX70과 DX80은 개인의 협업 환경을 위해 필요한 음성 전화, 웹캠, 모니터 등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시스코 제공.
이외에도 DX70과 DX80은 각기 다른 사용자들을 기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기기가 저장된 환경과 연락처, 통화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코의 로완 트롤로프 협업기술그룹 총괄책임자는 “DX70과 DX80은 기업 내 모든 데스크에 최상의 협업 기능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면서 “시스코는 우수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강력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근간으로 사무실 책상에서 개개인을 위한 전용 협업 공간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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