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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 ‘카레 위트 에일’ ‘토마토 블론드 에일’ 2종의 수제맥주(비매품)를 직원들에게 증정했다. 캔 맥주 겉면에는 오뚜기 회사 로고와 함께 ‘BRAVO 1969’ ‘BRAVO 2019’라고 쓰여 있는데 숫자는 창립연도와 올해를 뜻한다.
브라보는 ‘만세’ ‘잘한다’ ‘훌륭하다’ 등 찬사를 나타내는 감탄사로 오뚜기는 올해 구호를 ‘브라보 오뚜기’로 정했다. 올해도 우리 모두의 하루하루가 ‘브라보’로 가득 채워지길 기대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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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뚜기의 맥주 출시는 외식사업에 진출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식품업체들은 앞 다퉈 수제맥주업체를 인수하거나 자체 양조장을 만들어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를테면 2014년 오비맥주의 자회사 제트엑스벤처스는 ‘더핸드앤드몰트’를, 천하장사’로 잘 알려진 가공육 전문기업 진주햄은 2015년 ‘카브루’를 인수했으며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4년 11월 수제맥주 브랜드 데블스도어 1호점을 내면서 외식업을 확대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행보도 눈에 띈다. 함 회장은 ‘오뚜기 맥주’ 출시 2년 전인 2017년 2월 김태경 어메이징 대표와 만났다. 어메이징이 창업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다.
김 대표는 당시 함 회장이 “땀 흘려 번 돈이 아니면 벌지 말라”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에 대해선 가격을 올리려는 유혹이 있지만 인기 제품일수록 회사가 어렵지 않다면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게 맞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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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회장은 또 지난달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를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고잉메리는 ‘요괴라면’으로 유명한 식품 스타트업 옥토끼프로젝트가 만든 편의점으로 라면과 볶음밥, 만두 등을 전시하고 조리한 음식을 판매한다. 오뚜기는 고잉메리에 ‘개념볶음밥’과 ‘개념만두’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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