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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제주②] 밤코냉이들의 힙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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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17.07.22 00:00:02

디제잉 카페, 재즈 클럽, 라이브 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

제주 스탠다드 라이브 재즈 클럽 ‘테이크 파이브’(사진=제주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저녁이 되면 슬슬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올빼미족들. 제주어로 밤코냉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위한 핫한 공간이 제주의 밤을 들썩인다.

인디밴드나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제주 구좌읍의 ‘벨롱’, 금능에 있는 제주의 스탠다드 라이브 재즈 클럽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애월의 음악다방 ’마틸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일 만한 곳이다. 춤추는 것과 힙한 장소를 좋아한다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클럽 ‘호 바(Ho bar)’, 매주 월요일 디제잉을 하는 비스트로 더 반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좌읍 세화에서 종달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제주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길가엔 크고 작은 카페들이 줄을 잇는데 하도리에 이르면 붉은 입간판이 시선을 끈다. 그곳이 카페 벨롱이다. 널찍한 뒷마당을 가진 갤러리 같은 카페이다.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이고 천장은 높고 시원하다. 커다란 유리 접이 문 너머로 하도리 해안의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벨롱에는 늘 음악이 흘러넘치는데 정기적으로 실력파 뮤지션들의 정기적인 콘서트도 열린다. 또 날씨가 좋은 여름날 저녁엔 야외 공연도 열린다. 카페 앞 잔디밭에 의자가 놓이고 유리 접이문이 모두 개방된다. 일순간 음악의 열기가 넘치는 낭만 가득한 공간이 된다.

금능으뜸해변 근처의 스탠다드 라이브 제즈 클럽 테이크 파이브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라이브 재즈를 즐길 수 있다. 옥상 위에서는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야외엔 야자수가 서 있는 무려 500평의 정원에서의 재즈 공연은 도시에서의 재즈 클럽을 찾을 때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주인 부부 중 여자는 색소포니스트다. 부부는 이런 공간을 차릴 목적으로 3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이주를 했다. 공연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내려오는 정통 재즈파다.

애월읍 고내리에 음악카페 마틸다가 있다. 모던한 건물 외형에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박하게 가꾼 정원이 있는 예쁜 돌집,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카페 세바는 제주음악을 상징하던 공간이다. 제주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음악이 제주음악이라면 제주음악은 시골에서도 모던한 모습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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