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오반군 폭탄테러로 경찰관 7명 사망

연합뉴스 기자I 2013.12.04 00:30:00


(뉴델리 dpa=연합뉴스) 인도 비하르주(州)의 오랑가바드 지역에서 공산당 계열 마오반군이 설치한 지뢰가 3일(현지시간) 폭발해 경찰관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반군들은 비하르주의 주도 파트나에서 순찰하고 있던 경찰차량을 겨냥해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반군들의 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 경찰 책임자를 포함해 최소 7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공산당 계열 마오반군은 최대 2만명으로 추정된다. 인도의 28개주 가운데 20개주에 퍼져 있는 이들은 빈농과 빈민에게 토지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40여년 전부터 반정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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