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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무료·저가 요금제서 ‘고성능’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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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05 0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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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부터 무료 이용자는 ‘플래시-라이트’ 중심으로
AI 플러스도 ‘프로’ 제외…월 2만9000원 프로부터 이용
AI 프로에는 고급 추론 기능 ‘딥 싱크’ 추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의 요금제를 개편한다. 무료 이용자와 저가 유료 요금제에서는 고성능 모델인 ‘프로’의 이용을 제한하고, 상위 요금제에는 고급 기능을 추가한다.

구글에 따르면 10월 9일부터 무료 이용자는 제미나이에서 ‘플래시-라이트’를 중심으로 이용하게 된다. 기존에 제공되던 고성능 모델의 이용 범위도 제한된다.

AI 플러스 이용자는 ‘플래시-라이트’와 ‘플래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프로’ 모델은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AI 플러스 이용자의 구체적인 변경 시점은 구글이 이용자별로 이메일을 통해 안내한다.

구글, 제미나이 무료·저가 요금제서 ‘고성능’ 뺀다
‘프로’ 모델을 계속 이용하려면 상위 요금제로 올라가야 한다. 한국에서 Google AI Pro는 월 2만9000원이며, Google AI Ultra는 월 11만9000원부터다. 울트라는 월 11만9000원 상품과 월 30만원 상품으로 나뉘며, 각각 AI Pro보다 5배와 20배 높은 사용량 한도를 제공한다.

대신 AI 프로에는 고급 추론 기능 ‘딥 싱크(Deep Think)’가 제공된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더 많은 연산을 활용하는 기능이다.

제미나이의 사용량도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난다. 구글은 무료 이용자를 기준으로 AI 플러스는 2배, AI 프로는 4배 높은 사용량 한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울트라는 AI 프로보다 5배 또는 20배 높은 한도를 제공한다.

컨텍스트 창도 차이가 난다. 무료 이용자는 3만2000토큰, AI 플러스는 12만8000토큰, AI 프로와 AI 울트라는 최대 100만 토큰까지 지원한다. 긴 문서나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분석할 때 상위 요금제가 유리한 이유다.

이번 개편으로 제미나이는 요금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모델과 사용량의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 무료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모델을 사용하고, 고성능 프로 모델과 고급 추론 기능은 상위 요금제로 묶는 구조다.

한편 구글은 지난 9월 30일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했다. 다만 이번 요금제 개편과 아르곤의 일반 소비자용 제미나이 앱 적용 여부는 별개의 사안으로, 구글은 아직 구체적인 적용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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