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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권의 기준은 10월 11일 끝나는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KLPGA 투어 상금랭킹이다. 상위 15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며, 해당 순위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거나 출전할 수 없을 경우 차순위 선수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이에 따라 9월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대회들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 경쟁의 사실상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남아 있는 대회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을 시작으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나금융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다. 특히 총상금 15억원 규모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서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일 기준 상금랭킹 1위 서교림은 13억2176만6000원, 2위 김민솔은 12억8662만9428원을 기록하고 있다. 3위 김민선(6억3293만4047원), 4위 유현조(6억28만4047원)까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하 순위는 상금 격차가 촘촘해 누구에게나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 5위부터 20위권까지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한두 차례 상위권 성적만 거둬도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특히 총상금 15억원 규모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2억7000만원, 준우승자에게 1억6500만원, 단독 3위에게 1억2000만원이 돌아가기 때문에 단 한 차례의 톱3 진입만으로도 상금랭킹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은 이 같은 상금랭킹 경쟁의 변화를 보여줬다.
박혜준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상금 1억1000만원을 추가했고, 상금랭킹을 19위에서 10위로 무려 9계단 끌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은 더욱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추가하면서 기존 39위에서 19위로 단숨에 20계단 뛰어오르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 경쟁에 가세했다.
남은 대회에서도 이 같은 순위 급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10위권 안팎에 포진한 선수들은 물론 20위권 선수들에게도 아직 기회가 열려 있다. 만약 상금 19위인 신다인이 총상금 15억원 규모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면 1억2000만원을 추가하게 되고 시즌 누적 상금이 5억원을 넘기면서 단숨에 상금 6위권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한 번의 톱3 성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셈이다.
신다인은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 직후 “우승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 경쟁에 힘을 얻게 됐다”며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총상금 235만 달러 규모로 치러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단순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승자에게 LPGA 투어 직행 티켓이 주어져 해외 투어 진출을 꿈꾸는 KL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