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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주류 판도 변화…양주, 와인 제치고 매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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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7.05 06:00:03

위스키 인기 속 양주 3년 만에 2위 탈환
논알코올 주류 매출 비중 13%까지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양주가 와인을 제치고 주류 매출 2위에 올랐다. 위스키 인기가 이어진 데다 논알코올 주류와 가성비 주류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수입맥주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수입맥주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양주가 3년 연속 2위를 지켰던 와인을 제치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국내맥주, 와인, 양주, 소주, 수입맥주, 전통주 순위가 올해는 국내맥주, 양주, 와인, 소주, 수입맥주, 전통주로 바뀌었다.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블렌디드 위스키와 일본 위스키 매출이 각각 13.6%, 12.6%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와인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논알코올 와인은 41.2%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논알코올·무알코올 주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확대됐다. 논알코올 주류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수입맥주와 소주도 각각 11.2%, 2.2% 성장했다. 특히 과실소주 매출은 41.7% 늘며 소주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결산 주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위스키와 논알코올 주류, 수입맥주, 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정회성 롯데마트·슈퍼 음료주류팀장은 “위스키 중심의 가치 소비와 논알코올 주류 대중화가 상반기 주류 시장의 주요 흐름이었다”며 “소비자 선호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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