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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 주간 97.4포인트에서 96.8포인트로 소폭 올랐다. 지난 주 중 96포인트 초반까지 떨어졌던 달러 인덱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이벤트로 재차 상승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케빈 워시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 명, 어쩌면 최고가 될 것”이라고 공식 지명 사실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워시 지명이 연준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를 일부분 완화시킬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는 과거 연준 이사로 재직하며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고,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권혁우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달러화는 워시 지명자의 과거 인플레이션 강경파였던 성향을 반영, 연준 독립성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를 보였다”면서 “엔화·유로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 약세 기대가 후퇴하며 금과 은 역시 1980년대 초 이후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에 이번 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환율은 재차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환율이 지난달 내려간 점은 미 연준과 당국의 구두개입 때문인 만큼 추세를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달에도 환율은 1420~1470원 구간의 넓은 박스권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이달은 새로운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전망한다”면서 “달러 급락을 우려한 베선트 재무장관의 개입 가능성 일축 등을 감안하면 이번 달 환율은 1420~1470원의 새로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미국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미국 고용 지표가 견조할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차 후퇴하며 달러 강세 압력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한 해외 헤지펀드 운용역은 “앞서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고용에 대한 견조함을 이미 언급한 만큼, 미국 고용 지표는 재차 견조함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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