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에도 11월 `최대폭 부진`

이주영 기자I 2024.11.30 00:16:3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컴백과 함께 월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13분 금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0.44% 오른 온스당 2676.6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 중거리 로켓 저장시설을 전일 이스라엘군이 공급했으며 상호간 휴전위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두번째 대규모 공격을 시작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 골드실버 센트럴의 브라이언 란 상무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달라 소폭 약세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승에도 금 가격은 주초 급락에 따른 여파로 주간단위로는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5일 미국 대선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지난 14일 2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월간단위로도 하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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