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주로 3월 22일 오전 9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주총일이 몰려있는 날과 겹친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개최일정 및 부의안건 중간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정기주총 개최관련 이사회 결의내용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기업 328사 중 151사가 오는 3월 22일에 주총을 개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상장사도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주총일을 공시한 703사 중 111사(43%)가 다음달 22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이와 같이 기업의 주총이 특정일에 집중된 이유는 주주들의 관심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특히 주총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주주 총회꾼’을 가급적 막고, 금요일 개최함으로써 주말 분위기를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 보면 3월 22일에 개최하는 코스닥 기업이 151사(46.04%)로 가장 많았고, 29일 39사(11.89%)등의 순이었다. 개최시간은 오전 9시가 160사(48.78%)로 가장 많았고, 오전10시 110사(33.54%)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233사(71.04%)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 41사(12.50%), 수요일 18사(5.49%)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의 비율이 223사(67.99%)로 가장 높았고, 영남 54사(16.46%), 충청39사(11.89%)의 순이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임원선임 안건(460사)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사업목적 변경(37사),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승인(23사),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18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EMLSI(080220)는 상호변경,동양시멘트(038500)는 회사분할을 안건으로 각각 상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