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지난 92년 UN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응하고 무한한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1단계로 설비용량 1000㎾의 발전을 통해 연간 약 430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2.4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1단계 발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에는 약 4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상용조류발전소로서 9만㎾의 설비용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장현 국토부 차관,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록 국회의원 및 지자체, 관계 연구기관 대표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 실용화로 국가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처로 지속가능한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민들의 고용이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