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 시각)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졌다. 이하은(울산과학대·등번호 9번)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카렌 아피아에게 두 골, 파올라 파다에게 한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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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아르헨티나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한국은 골키퍼 김채빈(광양여고)의 선방으로 버텼지만 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지아다 펠레그리노 치모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피아가 머리로 돌려 넣었다.
한국은 전반이 끝나기 전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정다빈(위덕대)의 프리킥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민서(고려대)가 상대와 경합하며 공을 골문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이하은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실점했다. 파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아피아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곧바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에는 파다에게 왼발 중거리 슛까지 허용, 두 골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선수 교체를 이어가며 반격했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두 골을 넣은 아피아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박 감독은 경기 뒤 “8강에 오른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더 오래 대회에 남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며 “이탈리아가 우리보다 신체적으로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격과 스피드를 떠나 기술적으로는 더 높은 곳에 오를 능력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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