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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한 평화 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했으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등 유럽 주요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입장 조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해 영토 문제 등에서 양보를 압박하는 한편, 러시아에는 경제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평화 협상 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통해 협상의 공간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왔으나, 푸틴 대통령은 합의가 선행되지 않는 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유럽을 “평화의 주요 장애물”로 지목하며 유럽 국가들과 우크라이나가 건설적인 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수백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키이우 일부 지역에서 전력과 난방 공급이 중단됐으며, 에너지 인프라 피해에 대한 점검과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