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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역점사업]영등포구 어린이, 도·농 교류..우정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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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2.03.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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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1일자 23면에 게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경남 고성, 전남 영암, 충남 청양 초등학생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어린이와 농촌 어린이의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1996년부터 경남 고성, 전남 영암, 충남 청양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자매도시 어린이 문화 체험단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매년 여름 방학이면 영등포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5명 학생과 고성, 영암, 청양의 초등학생 45명이 짝을 이뤄 서로의 집을 방문해 2박3일간 머물며 우정을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 초등학생 1089명이 영등포구를 방문했으며, 1039명의 영등포구 초등학생이 이들 지역을 찾았다.

서울에 온 지방 어린이는 영등포구의 명소인 여의도 국회, 63빌딩을 방문하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 유람선도 탄다. 고성군을 방문한 초등학생은 공룡 화석이 즐비한 공룡 박물관을 방문하고, 도자기도 만들어 보는 등 도시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한다.

영암군을 방문한 어린이는 농업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업 박물관과 전통 한옥 마을을 찾아 우리 선조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고추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린 청양에서는 고추 박물관을 구경한다. 근처 강에서는 조개잡기 등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엄마에게 영등포구의 도·농 교류 활동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원 모집은 항상 만원 사례를 기록하며,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 문의도 빗발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농 교류 활동은 어린이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와 우정도 쌓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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