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봄맞이 파릇한 제철 샐러드 잇단 출시

강동완 기자I 2008.03.21 08: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새 봄에는 조심해야 할 것 두 가지. 겨우내 움추리고 있는 동안 불어난 뱃살과 나른한 날씨로 인해 떨어지는 식욕이다. 외식 업계가 봄맞이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씨푸드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씨푸드오션(www.seafoodocean.co.kr ,대표 박동호)은 파릇한 봄나물을 넣은 ‘케익 샐러드’ 등 총 30여 가지의 신 메뉴를 선 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가장 이색적인 ‘케익 샐러드’는 언뜻 보기에 전혀 샐러드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그 모양이 케익과 매우 흡사. 호박, 감자 등을 넣고 만든 케익 형태의 샐러드에 신선한 봄나물을 함께 버무려 만든 요리로 이미 싱가폴, 홍콩 등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것은 씨푸드오션 전문 요리사들이 봄나물을 섞어 한국형으로 재탄생 시킨 메뉴이다.

또 하나 새봄맞이 야심작인 봄나물 비빔밥. 고객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셀프형 비빔밥으로 겨자잎, 메밀싹, 유채, 돌나물, 참나물, 달래 등 비타민C 및 무기성분이 풍부한 봄나물로 춘곤증과 떨어지는 입맛을 잡아 주기에 제격이다.

그 밖에도 ‘딸기 연유 고구마 샐러드’, ‘훈제 연어 샐러드’, ‘타이칠리 & 생선튀김 샐러드’ 를 비롯해 ‘새송이 스시’, ‘문어 세비체’ 등 신선함을 컨셉으로 한 봄 개편 메뉴를 선보였다.

맛이 즐거운 곳' T.G.I.프라이데이스(www.tgif.co.kr (주)푸드스타/대표 김병홍)는 봄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3 Course meal(코스밀)'을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3월의 신선한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크리스피 그린 빈’은 에피타이저 중 하나로 빵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 낸 그린빈을 오이와사비 드레싱에 찍어먹는 요리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후라이드 머쉬룸’ 역시 신선한 양송이를 통째로 튀겨 할라피뇨 렌치드레싱과 곁들여 먹으면 입 안에서 양송이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메인메뉴에는 스테이크 외에도 ‘상하이 치킨샐러드’, ‘3(쓰리)웨이 타이 샐러드’,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샐러드’ 등 총 3가지 샐러드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토니로마스도 봄맞이 메뉴로 볶은 양파와 신선한 야채로 구성된 저칼로리 샐러드인 ‘로마스 가든 샐러드’를 추천한다. 로마스 가든 샐러드는 제철 야채를 사용해 봄 향기를 가득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볶은 양파의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상큼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레몬 드레싱과 블루치즈 드레싱이 있다.

베니건스 마켓오의 경우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저칼로리인 닭가슴살과 콩이 어울린 산뜻한 샐러드인 ‘콩샐러드’와 부드럽고 담백한 연두부에 고소한 참깨 드레싱으로 버무린 야채를 곁들인 ‘두부샐러드’가 봄에 어울릴만한 메뉴.

자연을 담은 샐러드 & 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www.sevensprings.co.kr)도 3월을 맞이하여 샐러드 바에 향긋한 ‘봄나물 비빔밥’과 ‘냉이 미소 된장국’을 선보인다.

기존 비빔밥 섹션에 낙지볶음, 당근채, 표고버섯, 에그 스크램블 등 이외에 봄을 맞이하여 돌나물, 시금치, 부추 등의 파릇파릇한 봄나물을 추가했다. 봄 채소 가운데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가장 풍부한 냉이를 미소 된장국에 넣은 ‘냉이 미소 된장국’을 선보인다. 냉이의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 영양소 유지에도 좋다.

열대 테마 레스토랑인 카후나빌이 봄맞이 내놓은 샐러드 메뉴인 ‘프레쉬 모짜 치즈 샐러드와 모듬 새싹’은 몸에 좋은 생치즈와 토마토를 영양만점 새싹과 함께 곁들인 건강식 샐러드로 발사믹 크림 드레싱을 얹는다. 또 ‘새우 과일 샐러드’는 각종 야채와 키위, 골든 파인, 토마토 등과 고소한 새우가 어우러진 샐러드로 요거트 드레싱과 함께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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