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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컴팩 합병, 일부 투자자 반대 직면-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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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기자I 2001.10.17 00:23:16
[edaily] 휴렛팩커드와 컴팩컴퓨터에 대해 투자자들이 197억달러 규모의 합병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주주들의 반대에 의한 합병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지난주 매트릭스 자산고문은 휴렛팩커드와 컴팩 이사회에 양사간 합병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매트릭스는 뉴욕의 투자은행으로 휴렛팩커드의 주식 53만1675주와 컴팩 82만6846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의 데이비드 카츠 수석투자담당은 매트릭스가 아직 다른 기관투자자들에게 이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합병에 관한 회사의 입장을 밝히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트릭스가 이들 회사의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았지만 합병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휴렛팩커드의 컴팩 인수가 전략적인 이득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매출 악화의 위험이 너무 높다는 점을 들어 이들의 결정을 반대해 왔다.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과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기관 투자가들의 찬성도 얻어야만 한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의결권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투자자서비스(ISS)의 팩트릭 맥컨 부회장은 매트릭스의 요구와 관련,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휴렛팩커드의 대변인인 팔로 알토는 매트릭스의 경고서한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지만 "합병에 관해 긍정적, 부정적 소식을 동시에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팩의 대변인은 "모든 시스템이 합병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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