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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파 김효주·최혜진·황유민에 3승 김민솔·日 우승 박현경까지…'풍성한 롯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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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7.01 00:00:04

KLPGA 투어 롯데 오픈 2일 개막
"메인 스폰서 대회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2주 연속 우승 도전 김민솔 기세 눈길
3690만원 추가하면 올해 처음 상금 10억원 돌파
"마지막 날 우승 경쟁 펼치도록 최선 다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민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박현경까지.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이 풍성하게 치러진다.

김효주.(사진=AFPBBNews)
김효주.(사진=AFPBBNews)
롯데 오픈은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주최사 후원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합류한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효주는 2개월 만에 국내 무대를 찾고, 최혜진은 1년 만에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샷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코스 세팅이 까다로워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티 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핵심 공략 포인트를 짚었다.

지난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미국으로 진출해 현재 LPGA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선다. 황유민은 “올해 처음 출전하는 데다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미국 무대에 적응해가며 샷 감도 올라왔고, 특히 벙커 샷 감각이 많이 향상됐다”며 “미국에서 바로 넘어온 만큼 시차 적응과 체력 안배에 집중해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일본 무대 첫 승을 거둔 박현경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사진=AFPBBNews)
황유민.(사진=AFPBBNews)
지난 28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 고지를 선점한 김민솔이 화려한 선수 라인업에 함께 했다.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K-랭킹 등 주요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약 3690만 원 이상의 상금을 추가하면 올 시즌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김민솔은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매 대회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 연이은 대회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도록 매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박혜준은 “첫 타이틀 방어전에 출전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현재 샷 감각과 쇼트게임이 안정감을 찾아 컨디션이 좋은 편인데, 지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자신감 삼아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이 코스는 무조건 거리를 내기보다 다음 샷이 편한 위치에 공을 안착시키는 것이 핵심인 만큼, 티샷의 방향성과 세컨드 샷의 거리 조절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즌 2승을 거둔 서교림을 비롯해 김민선, 유현조, 방신실 등 올해 우승자들과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노승희, 전예성, 김시현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챔피언인 이가영, 성유진, 조정민, 이정민 역시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4월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송지아 등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세 명도 경쟁에 합류한다.

경기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코스 세팅에 변화를 줘 변별력을 강화했다. 그린 주변에 페널티 구역이 포진한 주요 홀(4·5·13·14·16번)들의 그린 주변 러프를 짧게 깎아 난도를 높였다. 반면 페어웨이를 벗어난 구역의 러프는 길고 밀도 있게 구성돼 선수들의 정교한 샷 역량이 우승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또 이번 대회 18번홀은 KLPGA 투어 최초로 스타디움형 갤러리 관람 구조를 도입한 ‘롯데 플레저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기존 ‘롯데 플레저홀’을 업그레이드해 선수와 갤러리가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도록 몰입형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김민솔.(사진=KLPGT 제공)
김민솔.(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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